양양 물치해변에서
제주에 살고 계시는 수석인으로
중등교원으로 재직하시다 퇴임하신 솔뫼(송승헌) 선생님이
일요일 인천에서 열린 친척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양양으로 탐석 오셨다는 소식에
휴일이 아닌 월요일에
아내와 함께 양양 물치해변으로 갔습니다.
퇴임을 하고 나니 이런 여유도 생기네요.
가는 도중에
정선교육장님을 계시다 퇴임하시고
강릉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신공호 교육장님도
수석에 관심을 갖고 계시기에
폰을 넣었더니 돌밭으로 오신다고 하시네요.
양양 물치해변
따스한 봄햇살이 나들이 하기에 아주 좋았고
파도도 잔잔하여
돌밭에서 소풍 놀이 하는 시간 동안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오전 탐석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공항 막국수 집에서
도토리 막국수와 옥수수 막걸리를 주고 받으며
아름다운 인연의 끈을 동여 매고
오후에 좀 더 노닐다가
원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 아내와 함께 돌 속에 숨어 있는 자연이 빚어주신 선물을 찾고 있습니다 *
* 오전 탐석을 마치고 인근 공항 막국수 집에서 정을 나누었지요 *
* 가을에 피어나는 코스모스 꽃이 연상되는 작품으로 통통하고 색상도 이쁘네요 *
* 흰색, 노랑, 검은색의 어울림, 수마가 잘 이루어졌고 모암도 좋으며 꽃이 피어나는 들판이 다가옵니다. *
* 검거나 잿빛 색상에 하얀 색상이 강하게 다가오는 작품, 일명 매화 꽃이 연상되어 매화석, 터짐석이라고도 부릅니다 *
* 연분홍 색상이 멋스러워 즐겨 찾는 작품입니다. 꽃피는 동산 계곡에 얼음이 녹지 않았네요 *
* 소품이지만 칼라가 예뻐 아내가 가지고 왔네요 *
* 크기가 좋고 색상, 모암 모두 좋은데 피부가 약간 거친 것이 흠입니다. *
* 연한 분홍 바탕에 점점이 그려진 색상, 동산에 수림이 있는 풍경으로 보이네요 *
* 연분홍 색상이 좋아 정을 주는 작품입니다 *
* 흰색과 검은색의 어울림, 그리고 잿빛 색상, 피부가 곱더군요. 눈내린 설산에 얼음이 얼었습니다 *
* 물씻김이 잘 이루어져 피부가 곱고 하얗게 터지는 색상이 수석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
* 바닷돌로는 크기가 큰 편이고 둥근 모암에 수마도 잘 이루어져 피부가 매끔매끈한데 코스모스 꽃잎들로 이루어진 모자이크 작품이 연상되는데 바탕색이 약간 어둡게 다가와 아쉬운 작품이지만 눈 여겨 탐석할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