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지

가파도를 가다

기산 장기하 2015. 10. 30. 06:11

대한민국에서 가장 키가 작은 섬
117명의 주민이 살아가는 섬
봄철 청보리 축제로 잘 알려진 섬
해안도로의 둘레가 4.2km인 섬
높낮이가 거의 없고 평평한 섬

가파도
모슬포항에서 9시 배를 20분 정도 타고 들어가
해안도로를 따라
1시간 조금 넘게 산책하머
바다 건너 삼방산을 바라보고
게스트하우스의 돌담,
고양이 바위,
돌을 이용하여 둥근 울타리를 만들고
2개의 작은 돌을 세우고
그 위에 평평한 돌을 놓아 만든 제단으로
여자들이
어부와 해녀들의
풍어와 안전을 위해 제를 올린다는
상동할망당 등을 구경한 뒤
가파도에서 생산한 찰보리와
육지의 다슬기와 비슷한
바다의 다슬기 보말을 넣어 끓인
보말칼국수를 맛있게 음미한 뒤
파고가 높아
오후 여객선은 운행되지 않는다기에
11시 25분 배로 나오며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가파도에서 나와

제주에서 일몰이 가장 아름답다는 수월봉을 가기 위해

모슬포항에서 수월봉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가는데

바닷가 풍경

파도에 변형된 돌의 모습 등이

매우 인상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