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
원주시민대상 수상자, 작은 거인 이금자님
기산 장기하
2016. 8. 3. 09:20
2016년 원주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이금자님 !
선천성 왜소증으로
키가 101cm에 불과하지만
2009년부터 버려진 종이컵과 우유곽을 수집
그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와 저소득층 학생에세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작은 거인으로 불리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문화를 실천하여
통 큰 선행이 높이 평가되어
원주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키가 작아 발돋음 판에 올라 서야만
강연을 할 수 있는 이금자씨는
태어날 때 장애로 사람 대우를 못 받고 자라면서
나이 들어 남의 집 허드레 일을 하면서도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하네요.
"네가 뭘 해? , 너 같은 게"
항상 들었던 말이라고 합니다.
명륜동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부녀회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고
그 때부터 봉사하는 삶을 시작하였고
종이컵을 모을때
그 까짓게 무슨 돈이 되느냐?고
타박하던 사람들도
세월이 흐르자 종이컵이 나오면 모았다가 주기 시작했으며
1년에 90만개 3톤차로 1대 분을 모으다 보니
어느새 유명인사가 되어 전국을 불려 다니며 강연을 하시는 분으로
사람 대접 받으시는게 제일 기쁘다는데
못 배운 게 한이 되어 장학금까지 내놓고 있다는군요.
원주시민대상을 수상하신
이금자님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우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는데
수상을 축하드리며
큰 박수를 보냅니다.
짝 ~
짝 ~
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