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지

낙동강길 걷기(상주보~낙단보)

기산 장기하 2016. 8. 27. 09:10

낙동강길 걷기 3일째인

2016년 8월 26일


무더위를 식혀 줄 비가 내린다고 하였는데

이른 아침 창문을 여니

일기예보는 틀리지 않았다.


아침 6시를 넘기며

민박집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였는데

올갱이 국과 반찬이 집에서 식사하는 것과 같았다.


오늘은 원주로 가야 하기에

대중교통편을 생각할 때

평상시와 같이

상류에서 하류로 걷기 보다는

낙단교에서 상주보까지

하류에서 상류로 건는 것이 수월할 것 같았다.

결과적인 이야기지만

평상시와 같이

상주보에서 낙단보로,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가면 걸어도

낙동버스정류소에서 상주행 버스를 이용하면 무리가 없는 것 같았다.


오전 7시 상주자전거민박집의 도움을 받아

민박집의 차량으로 낙단보로 내려가

오전 7시 30분부터 상류 방향 상주보를 목표를 걷기를 시작하는데

오늘 거리는 17.5km이다.


낙단보를 건너고

중동교를 건너고

얕으막한 산 고개길을 넘어

3시간 40분이 자난 11시 10분

상주보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전날 통화를 나누었던 
상주수석문화관 김병천 관장님께서 상주보 주차장으로 오시어

관장님의 차를 타고
상주수석문화관을 방문
상주수석회 회원들을 만나고
중식 후
전시관 진열 작품들을 감상한 후
상주를 출발 충주를 거쳐
무사히 귀가하였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일정을 정리해 본다.


낙단보(07:30) - 들꽃밥상 입구(08:35) - 중동교 통과(08:49) - 고개길 쉼터(09:08) - 숭조원(09:40) - 죽암1리 대바위노인정(10:05) - 국궁장(10:20) - 강창나루터(10:34) - 상주보(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