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연 만들기 및 날리기
정월 대보름날 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연 날리기와 불꽃놀이를 생각하게 되는데
원주시 명륜2동 새마을회에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전통문화를 이해하며 세대 간 문화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정월대보름 전통 연 만들기 및 날리기 행사를
10일에는 명륜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연만들기를
11일에는 치악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연 날리기를 개최하였습니다.
연만들기를 하는 명륜 2동 행정빅지센터을 찾아가니
오전에는 치악초 어린이들, 오후에는 서원주초 어린이들
30여명이 참가하여 연을 만들었는데
연을 만드는 재료인 종이, 연살, 연줄, 연감개 등을 무료로 제공해 주었다.
이날 학생들은 꼬리연을 재작하였는데
새마을회 회원님들이 자원봉사로 지도해 주시니
연을 만드는 학생들은 재미있고 즐거울 뿐이다.
종이에 연살을 세로와 가로방향으로 붙이고
떨어지지 않도록 종이를 다시 붙이고
실을 매달아 균형을 잡는다.
꼬리연은 세 부분에 꼬리를 다는데
가운데 꼬리는 길수록 멀리 높이 날 수 있으며
양 옆의 꼬리는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주는 역활을 한다고 한다.
다 만든 연을 실내에서, 행정복지센터 마당에서 띄워보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며
내일 연 날리기를 준비하였다.
두번째 날 오후 2시
항생들은 자신이 만든 연을 가지고
치악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모여 연을 날려 본다.
유병덕 명륜2동 동장님과 이문환 치악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격려 차 함께하시고
새마을회 회원님들은
차가운 날 학생, 학부모들이 좋아하는 오뎅을 준비해 마음을 따스하게 나어주시고
연 날리는 기술 지도를 해 주신다.
연을 높이 날리기 위해 들고 뛰기도 하고
하늘 높이 오르는 연을 보며 탄성을 지르기도 하며
나무에 걸인 연을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에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한다.
우리의 전통 연 만들기를 통해
우리의 정월대보름날 전래놀이를 보존,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새마을회 회원님들이 고맙고
하늘을 훨훨 높이 나르는 꼬리연처멈
원주시민 모두가 복을 받아 꿈을 이루는 정유년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