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

박경리문학공원 구경하세요

기산 장기하 2017. 3. 12. 17:54

박경리 문학공원은

동학농민혁명에서부터 8.15 해방에 이르기까지

우리민족의 한을 희망으로 풀어 낸

대하소설 토지 4, 5부가 집필되고 완간된 곳으로

박경리 선생님의 삶과 문학을 탐방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1980년 서울을 떠나 원주의 단구동에 정착해 살았던

옛집, 정원, 집필실을 원형대로 보존하면서

박경리 선생의 옛집을 중심으로

주변은 소설 토지의 배경을

평사라 마당, 홍이동산, 용두레벌 3개의 주제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박경리 선생의 옛집은

2층 양옥으로 거실, 집필실, 서재, 주방으로

외부는 정원으로

정원에서는 물이 흐르는 공간, 소나무, 주목, 산수유, 느티나무, 청단풍, 목련, 매화 등과

손자들이 물놀이 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던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평사리마당은

소설 토지 속의 주 무대인 평사리를 형상화 한 곳으로

섬진강의 물줄기, 백사장, 선착장, 넓은 들녘을 담아내고 있고






 

 

홍이동산은

소설 토지 속의 대표적 아이 주인공인 홍이에서 따온 장소로

평사리 마을의 뒷동산을 의미하는 곳이며





 

용두레벌은

소설 토지의 간도 용정을 형상화 한 주제 공간으로

해란강병의 돌담, 일송정, 용두레 우물, 흙무덤과 돌무덤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경리문학의 집은 2010815일 개관하였는데

선생의 삶의 자취, 평생을 집대성한 거대한 문학의 산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며


 

북 카페에는 박경리 선생의 관련 서적을 볼 수 있고

2층에는 지역의 최희응 선생님이

평생 동안 수집한 기증한 일제강점기의 교과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어

토지의 주요시대적 배경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장입니다.


 

한편 공원 내에는

박경리 선생님의 시가 게시되어 있어

공원을 찾는 분들의 메마른 마음을 촉촉이 적시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