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원주한지문화제 " 원주한지, 세계를 품다
1999년 시민의 힘으로 시작된 원주한지문화제
한지를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성장한 원주한지문화제
20년을 기억하고, 20년을 기념하는 자리
제20회 원주한지문화제가
‘원주한지,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일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축제의 현장을 찾으니
한지로 만든 조형물들이 인상깊게 다가오는데
낮과 밤의 풍경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5월 3일부터ㅗ 6월 3일까지 야외에서 전시 운영하는
풀뿌리한지 등 전시
초롱꽃, 달, 별 등의 모습으로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소망을 담아 달아 놓았는데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에 바쁘네요.
한지 등에 적힌 소망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보던 중
아이디어가 독특한 글귀가 있어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 글자로는 '꿈'
두 글자로는 '희망'
세 글자로는 '가능성'
네 글자로는 '학수고대'
원주한지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만든
기억의 정원도
6월 3일까지 운영됩니다.
공연이 이루어지는 특설무대는
한지테마전시관 옆에 설치하고
축제기간동안 매일 다양한 공연 등이 진행되었는데
제가 방문한 날에도 DIA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으며
폐막 날에는 시민패션쇼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한지축제의 또 다른 재미는
직접 한지만들기 체험을 하는 공간
신기한 나라의 한지체험으로
원주한지를 직접 떠 몰 수 있는 절호의 찬스에 참여할 수 있고
손수건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 되었으며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의 한지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로 들어서니
한지로 만든 전등
한지로 만든 연꽃 잎
그리고 행복한 순간을 담아내는 포토죤도 설치되어 있었으며
3일 오후 7시 개막식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
신용구님의 축하 퍼포먼스가 이색적이였습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제18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과
미국, 영국 등 국제작가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어
한지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참 좋은 기회였네요.
한지의 아름다운 세계를 만나
한지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제20회 한지문화축제는 끝나도
한지테마파크에 가면
언제나 한지를 체험하고
한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니
가족, 지인들과 함께 손에 손잡고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