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장보기는 원주민속풍물시장에서
황금돼지의 해에 맞이하는 설 명절
시장은 어디로 갈까 ?
매월 2일, 7일에 열리는 원주민속풍물시장
설 명절을 맞아 매일시장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원주민속풍물시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시장 부근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와 장보기를 하고 있네요.
기존의 상점도 있고
장날 찾아 와 천막을 치고
또는 거리에서 좌판을 차려 놓은 상인들도 많은데
상인들도 손님들도 모두의 얼굴에는
명절을 맞이하는 기분으로 미소가 가득 합니다.
소쿠리에 수묵히 담겨 있는 참숯목초액으로 키운 콩나물
멸치도 마른 해산물도
설 명절 만큼이나 인심이 후하여 그룻에 수북히 담아 파네요.
커다란 플라스틱 함지에 담긴 곡식들
쌀보리, 찰보리, 늘보리, 서리태, 백태, 적두, 찰기장, 찰수수, 귀리, 찹쌀, 찰흙미 등
오랫동안 들어보지 못했던 곡식들의 이름을 만나니 반갑고
하나하나 들려다 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사과, 배, 곶감 등 과일도 싸게 싸게 손님을 부르고
부침개를 사려는 사람들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방금 구운 김도
땅콩, 호박씨, 해바라기씨를 보니
고소한 냄새가 입안에 가득하고
마른 명태도 주인을 기다립니다.
오늘 풍물시장에는
봉삼, 더덕, 참나무겨우살이, 칡, 영지버섯, 말굽버섯, 차가버섯, 망개뿌리, 토봉령 등
건강 식품들이 많이 보이네요.
구수한 냄새가 풍겨오기에 가까이 갔더니
이곳은 뻥튀기 공장
옥수수(강냉이), 쌀 등을 튀긴 먹거리가
싼 가격으로 손님을 맞이하니
오고 가는 분들 한 봉지씩 사갖고 가시네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인 이곳
국산찹쌀로 만든 길쭉이 호떡을 파는군요.
구경하던 분들
호떡을 사서 한 입 두 입 맛나게 드시고 있습니다.
시장 거리에는
신발도
잡다한 공구들도 있어
생활에 필요한 용품들을 쉽게 구입할 수 있네요.
시장을 둘러보다 보고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고 난 뒤
소머리 국밥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면
이것이 바로 행복한 삶
풍물시장 장보기를 통해 행복을 느껴보세요 ?
원하는 물품들을
씨게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시장
설 명절 장보기는
원주민속풍물시장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