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의 지도자 최규하 대통령 특별 기획 전시
대한민국 제10대 대통령 최규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 기획 전시회가
7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원주역사박물관 중앙홀과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100년전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시절
나라를 되찾고자 31운동이 펼쳐졌던 그 해 7월 16일
원주시 봉산동에서 태어나셨으며
생가터는 원주역사박물관 옆에 있는데
6.25 전쟁 때 불타 사라진 집을
최규하 대통령께서 집 구조를 메모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한옥으로 복원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최규하 대통령께서는
아버지 최양오, 어머니 이응선님 사이에 태어나시었는데
성장과정의 졸업장, 가족사진, 부모님께 쓰신 편지글 등을
전시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규하 대통령은
1941년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동경고등사범학교에 입학
영어를 배워 외교관의 길을 걷게 되시며
1967년 외교부장관
1971년 대통령외교담당 특별보좌관 자리에 오르십니다.
1976년 국무총리로 임명되어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되시는데
1979년 12월 대한민국 제10대 대통령으로 취임
다양한 업적을 남기셨지만
1980년 8월 16일 하야를 하시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대통령 재임 시절
사용하시던 의복과 승용차
외국과 국내 장인들로부터 받은 선물
그리고 봉급봉투 등을
전시장에서 보실 수가 있답니다.
대통령께서는
평생 고향 원주를 사랑하시었는데
외무부장관, 국무총리, 대통령을 지내는 동안
고향 원주에 남긴 흔적들이
지금도 빛을 내고 있습니다.
최규하 대통령을 기억하시는 분들 모두는
그 분의 유품인
밥상, 신발, 땜질을 한 구두, 연탄난로 등을 보며
청렴한 생활인이시었음을 잊을 수가 없기에
늘 존경하고 있답니다.
외교관, 정치가, 청렴한 생활인으로
한 평생을 살아오신 최규하 대통령
국가원수급에게만 수여되는
우리나라 최고의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받으셨어요.
자랑스러우며
존경할 수 밖에 없고
잊을 수 없는
원주, 대한민국, 세계의 인물
그리운 최규하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가 열리는 원주시역사박물관에서
귀중한 자료들과 함께
최규하 대통령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