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지

송년시 낭독회

기산 장기하 2019. 12. 27. 07:32

천사의 소리 시 낭송회(회장 : 홍연희)가 주최 주관하는

2019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시 낭독회가

'12월의 시'라는 주제로

12월 26일 오후 5시부터

원주시사회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정해진 시각에 시작된 시낭독회는

김경래님의 오카리나 연주 '철새는 날아가고'로 문을 열었으며

홍연희 회장의 여는 시 '겨울바다'와 손님 소개로 이어졌는데

90여명에 가까운 참석자 모두를 재치있게 소개하여

일반 행사장과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어 시민낭독(김천지, 지은희, 이민호)

어코디언 연주가이신 이정구님의 '봄날은 간다'

강원연극배우협회 차종구 회장의 시극 '12월의 시'

한국전통예술단 '아울' 기악단원 연주

시민낭독(강기완, 김순영, 이상길)으로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진행된 초대시낭송에서는

원인정님이 안도현의 시 '연탄 한 장'을

장기하님이 유안진의 시'송년에 즈음하면'을

이명신님이 이명희님의 시 '송년의 시'를 낭송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의 행사 진행 중

프로그램에 예정되지 않은 즉석 시를

원주시의회 신재섭 의장, 곽문근 시의원 등이 낭독해 주시어

더욱 뜻깊은 시낭독회가 되었는데

천사의 소리 시낭송회 홍연희 회장은

일반시민들이 시를 가까이 하며 즐겨 읽고 낭독하는 무대를 통해

시 문학을 가까이 하는 시민들이 늘어나

원주시가 창의문학도시로 뿌리를 튼튼히 내리며

더욱 발돋움하기를 기원한다고 하였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유안진의 시 '송년에 즈음하면'을

제가 낭송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