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굽이길(제1코스) : 배부른산 길
대한민국 대표 건강도시 원주에는
원주굽이길이 있습니다.
제1코스 배부른산 길은
봉화산과 배부른산은 원주시청을 감싸고 있으며 도심에서 가까워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등산로이기에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산으로
모든 구간이 숲길로 조성되어 있고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걷기에 편한 곳이며
원주출신의 국민작사가 고 박건호 선생의 시도 만날 수 있지요.
코스의 하이라이트인 배부른산을 만나기 위해서는
124개의 계단과 오르막길을 거쳐 힘들게 올라가야 하지만
배부른산 정상에 서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원주를 병풍처럼 둘러싼 치악산과 원주 시내가 한 눈에 들어 와 장관을 이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스이 길이는 6.3km, 2∼3시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간 정도인데
주요지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원주시청 의회동 뒤 주차장(출발점) ↔ 정자쉼터(300m) ↔ 정자쉼터(600m) ↔ 목계단(900m) ↔ 약수터(1,6km) ↔ 담소길 진입(1.7km) ↔ 능선합류(2.2km) ↔ 송전탑·가마바위(2.7km) ↔ 벤치쉼터(3.4km) ↔ 오르막길 시작 계단(4.5km) ↔ 배부른산 정상(4.8km) ↔ 화봉암삼거리(5.4km) ↔ 은행나무 보호수(6.1km) ↔ 충정교회·동아제약 물류센터(6.3km)
그럼
배부른산 길을 함께 가실까요 ?
가시는 길은 원주굽이길 리본, 표지목, 표지판 등이 곳곳에 았으니 걱정 끝
원주시청, 원주시의회 건물 뒤를 출발,
원주굽이길 리본과 표지목, 표지팜을 보며20m 정도를 가서
봉화산둘레길 어울길을 따라 두 곳의 정자쉼터를 지나
봉화산 정상아래 목계단에 오르는 순간 오른쪽 방면이 약수터 가는 길을 따라 갑니다.
약수터를 지나
봉화산으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11시 방향으로
봉화산둘레길 담소길을 따라 산허리 가면 봉화산 오름 능선과 만나는데
왼쪽 방면이 가마바위, 배부른산 가는 길입니다.
약간 가파른 언덕을 오르면 송전탑이 있고
오른쪽 방면으로 가마바위가 보입니다.
가마바위는
봉화산과 배부른산의 중간 지역에 있는 바위로
예전에는 ‘거북바위’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모양이 조그만 집 모양으로
엣날 시집갈 때 타는 기구인 가마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가마바위가 있는 산이라 ‘감박산’이라고도 불렀다 하지요.
오가는 분들의 열정으로 쌓아올린 돌탑을 보시며
자신의 소원을 빌어보세요.
송전탑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배부른산 방면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르막과 내리막들이 이어져 있는데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원주가 낳은 불멸의 작사가, 박건호 선생님의 시 중에서
배부른산’이라는 정겨운 단어가 들어 있는 6편의 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숲 속에서 바람소리, 새소리 들으며 읽어보는 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맑아지네요.
시와 함께 하며 걸으니
어느 사이에 배부른산 턱밑에 도착을 하였네요.
지금부터 오르는 계단길
124개의 계단을 오르다보면 약간의 숨이 차오르지만
소나무 숲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 향기를 들이마시며
다시 300m 정도를 오르면
해발 419m 높이의 배부른 산 정상입니다.
산 아래 펼쳐지는 원주시 무실동과 단계동의 풍경들
저멀리에서 손짓하는 치악산을 바라보며
원주의 아름다움에 ‘원주를 사랑한다’라고 외쳐보고
그곳에 설치되어 있는 원주굽이길 제1코스 스탬프 도장을 찍습니다.
소나무 아래 널따란 바위에서 쉼의 시간을 갖고
화봉암삼거리 방면으로 가는 길은 내리막길입니다.
길가에 있는 커다란 바위
그냥 지나치던 바위가
오늘은 동물의 두상처럼 보이기에 사진을 찰칵 한 후
500m를 내려가면 화봉암삼거리 입니다.
화봉암 삼거리에서
왼쪽 방면으로 숲길을 따라 700m 정도를 가면
1982년 11월 원주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수령 440년, 높이 20m, 둘레가 6m 정도의 은행나무가 있는데
지금은 마을주민이 관리하고 있는데
나무의 자태를 보니 너무 멋지네요.
은행나무를 지나
왼쪽 방면 충정교회를 보고 200m 정도를 가면
교회 정문과 동아제약 물류센터에 도착하네요.
여러분 모두가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