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역사박물관 전통문화교실 작품전
2019 원주역사박물관 전통문화교실 작품전이
1월 22일부터 4월 15일까지
원주역사박물관 중앙홀과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어떠한 작품들이 있을지 궁금하시지요?
함께 감상해 보세요.
중앙홀에는
한복반과 섬유채색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한복반의 작품을 먼저 감상하시지요.
동다리, 구 군복, 색동저고리, 바지저고리 등
색상이 고우니
모두 입어보고 싶네요.
섬유채색화반의 작품들
어릴 적 어머니와 누나가 수를 놓아 만들어 사용했던 생활용품을 생각나게 해주는데
백일홍 다용도 보, 도라지꽃 테이블보, 야생꽃 가리개, 초충도 가리개, 야생화 방석, 파우치, 소품 등
한 점 한 점에 담긴 정성들이
전통을 이어가며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있네요.
중앙홀을 지나
기획전시실로 들어가 보실까요?
전시실 중앙과 벽면에
전통자수, 한국화, 민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먼저 전통자수 작품을 살펴보면
수화문보, 쌍화 홍배, 골무, 반짇고리 등
정말 멋지네요.
전통자수 작품들은
전시장 중앙에도 진열되어 있군요.
예단보자기, 수화문 두루주머니, 목단문 두루, 귀 주머니, 진주낭, 오방남, 보석함, 자수브로우치 등
정겹게 다가오는 작품들입니다.
한국화 작품은
사군자인 매난국죽, 금강산사계, 이금산수도, 소금산출렁다리, 수묵산수화 등이 보입니다.
금강산 사계 작품을 보니
마음은 금강산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하루빨리 남북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원할 뿐입니다.
민화반 작품으로는
소과도, 화초도, 파초도 등
다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편
입춘날 원주의 세시풍속이였던
'토우만들어 소원빌기' 작품이 중앙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매년 입춘 날에 흙으로 빚은 소를 만들어
한 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였다고 하는데요
소망 쪽지 글들을 보며
'더불어 사는 세상, 헐뜯지 않는 나라, 웃음꽃 피어나는 가정 이루어 달라'는
저의 소망도 남기었습니다.
조상들의 지혜롭고 아름다운 생활 용품 등을
오늘에 되살려내는 전통문화교실 수강생들의 작품을 감상하니
조상들이 자랑스럽고
조상들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가는 수강생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저도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꿈틀거리내요.
수고 하셨습니다.
작품 감상 잘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