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

무위당 탁본, 잠언 展

기산 장기하 2021. 10. 28. 17:15

무위당미학연구회가 주최·주관하고

원주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비석과 돌에 새겨진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서화를 모은

‘무위당 탁본, 잠언 展

그대가 나였음을’ 전시회가

10월 26일부터 31일까지

원주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다.

무위당은 누구인가 ?

무위당 장일순(1928~1994) 선생님은

1928년 원주에서 태어나

1994년 원주에서 생을 마감하신 분으로

교육운동, 민주화운동, 생명운동을 펼치셨고

한 살림 창시자이다

교육운동, 민주화운동, 생명운동가 무위당 선생님

그 분이 남기신 흔적을

탁본으로 만나 보자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

원주종합운동장 올림픽성화기념비

망향탑(잠에서 깨어 일어나라 그렇지 않으면 고향에 가지 못하리니)

원주문화방송(주)

한국신협운동발상지 탑비의 비문도 만날 수 있고

교육자이셨던 선생이 재직하셨던

대성학원의 교훈, 교가

진광학원 학교명 등도 친필로 쓰셨다.

운곡 원천석 선생 시비

1960년대말과 1970년대초 노동운동가였던 전태일 추모비

글은 조영래 변호사가 쓰고 비문의 글씨

조영래 변호사의 묘비 글씨를 선생님이 쓰셨다

동학교도를 이끌었던 최시형

해월 최시형(최보따리) 선생님을 기리는 이야기

천주교배론성지의 탑비도 전시되고 있다.

비 문

이문환선생, 무위당 형이신 장철순

카톨릭농민회 초대 회장인 조한수 묘비 등

비문을 쓰신 선생님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잠 언

깊은 교훈이 담긴 짤막한 말

늘 가까이 두고 가슴깊이 새기고 싶은 말인데

선생님의 잠언 글귀와

무위당 저서에 등장하는 주옥같은 글들이

원주지역의 서예가들에 의해

잠언처럼 소개되고 있다.

욕심을 비우고

성냄을 비우고

어리석음을 비우고

소유를 비우고

자연의 순리대로 살다 가신 무위당선생님 !

선생님의 친필을 탁본으로 만나보는 전시회

시간 되시면 전시장 감상과 함께 도록을 받아 숙독해 주시고

어려우신 분들은

이 공간에서 선생의 가르침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