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생활 42년을 정리하는
명예퇴임식을
2월 26일 오전 11시
영월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습니다.
당초에는 계획이 없었으나
주위분들의 권유로
퇴임식을 갖게 되었는데
고마웠던 분들에게
짐을 드리게 되었지만
잘 했다는 생각이 되네요.
홍성래 행정과장님의 사회로 진행된
퇴임식의 식순은
저희 부부 입장
가족 및 내빈 소개
개회사
국민의례
약력 소개 및 추억 돌아보기
꽃다발 증정
송공패 및 기념품 증정
축사(박선규 영월군수)
축사(조정이 영월군의회 의장)
사은사(석정여고 송명선 선생님)
송축시(시낭송가 김남권)
섹스폰 연주(초등 동창 정동영)
퇴임사
스승의 노래
가족대표 인사
폐회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동창생이 '누이'를 연주할 때
저는 노래를 불러
축하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습니다.
영월 쌍룡초에서 교직을 시작
42년 중 20년을
영월지역에서 봉직하며
영월교육지원청에서 교직을 마무리하게 되어
영월이 고향은 아니지만
공직의 고향이 되었으며
저에게
따스한 햇살,
목마름을 씻어 주는 단비,
믿음의 손길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남은 여생
아이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한 알이 밀알이 되어 주면서
그동안 제가 받은 은혜로움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웃에게
나누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혜로움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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