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

학교 담장에 숲 속 나라가 있어요

기산 장기하 2017. 8. 23. 09:16

군과 함께하는 디자인 원주 프로젝트

학교 담장 벽화그리기가

명륜초등학교, 원주시, 36보병사단 합동으로

원주 명륜초 담장에 그려졌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명륜초등학교 담장 약 100m

아이들에게 친근감 있는 내용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어

지나가는 학생도, 어른도

발걸음을 멈추고 보게 되는

아름다운 거리로 변하였네요.



 

그림의 내용을 살펴볼까요?

숲 속의 동물 가족들

아이는 하모니카를 불고 곰은 북을 치고 다람쥐는 뛰놀며

음악회를 펼치고 있네요

그물망을 손에 들고 나비랑 놀고 있는 아이도

곤충채집을 하는 친구도 있군요





 

숲 속에 오두막집도 있어요.

할아버지는 장작을 패고

순이는 그네를 타며 콧노래를 부르는데

철수는 토끼와 방아를 찧고 있군요.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는 풍경을 신기한 듯 구경하는 아이들

바위 옆에서 졸고 있는 호랑이 그림도 있답니다.








 

숲 속에는 계곡도 있었네요.

시원한 물속에서 헤엄치는 개구리

낚시를 하는 가족들도 있는데

무척 행복해 보이네요.




 

어떠세요 ?

아름다운 풍경이지요?

담장의 벽화를 통해 행복이 피어나는 원주

그림을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우리들의 마음도 곱게 자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