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

자동차 다니지 않는 문화의 거리에서

기산 장기하 2018. 3. 16. 19:20

원주시 중심지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던 교통의 중심지로

중앙시장, 자유시장, 중앙시민전통시장이 형성되어

상생을 하는 곳으로

시민들의 추억이 깃들어 있어

인정의 샘물이 솟아나는 그곳에는

자동차 없는 문화의 거리가 있습니다.



옛날에

B도로라고 불렸던 곳으로

원주 인동사거리와 원주교 오거리 중간 지점에서

지하상가 사거리와 평원사거리 사이 중간 지점까지 이어지는 거리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곳이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거리를 거닐었습니다.


어느 지점에서 출발을 할까?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다가

인동사거리와 원주교 오거리 중간 지점에서 출발을 하여

꿩의 조형물이 있는 분수대를 만났습니다.

은혜갚은 꿩의 이야기가 전해오는 치악산 기슭에 자리잡은 원주이기에

원주시를 상징하는 새는 꿩이기에

더욱 정겹게 다가옵니다.




이어서

모닥불, ~ 대한민국, 잊혀진 계절, 잃어버린 30, 단발머리 등

3,000여곡의 가사를 작사 800여곡을 히트시킨

국민작사가 박건호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근처에 가면 박건호 선생님께서 작사한 노래가 흘러나오고~

지나가는 분들이 포토죤에서 추억을 만들고~






그곳을 지나니

보이는 라디오 방송국

골목라디오가 있습니다.

중앙시장을 오가는 사람들께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와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샘터인데

사연이나 신청곡을 문자메세지로 보내면

선물도 준다고 합니다.





몇 발자국을 옮기었더니

문화의 거리에 걸맞는 조형물

농악대의 모습이 보입니다.

원주의 농악, 매지 농악은

각종 민속경연대회에서 입상을 하였는데

농악대 조형물을 바라보며

조상들의 삶을 떠올려 봅니다.



다시 걸음을 옮기니

축제로 IT 거리에 접어드네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열린 무대가 있고

무대 맞은편에는

중앙청소년 문화의 집, 창작스튜디오가 있습니다.






축제의 거리에는

푸드 바이크도 있습니다.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해 주고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만두, 떡볶이, 수제어묵 등

식욕에 맞는 맛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인데

조금 이른 시간에 지나다보니

침만 꿀꺽 삼키었지만

그래도 참 좋았습니다.







중앙시장 거리를 지나

자유시장과 전통시민시장 사이의 거리

철사를 이용하여 만든 조형물이 있네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다정히 손잡고 걷는 모습

팽이치기를 하는 풍경

울음을 터트리는 귀여운 아기의 모습

낮이라 조형물만 보았지만

2년 전에 불빛축제 구경을 하면서 찍었던 사진을

함께 꺼내어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정이 넘치는 풍경들을 구경하며

원주를 상징하는 로고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바라보며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니

문화의 거리 끝 지점에 도착하였네요.



원주시가지의 중심지로

차가 다니지 않아

안전하게

즐겁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

문화의 거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