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의도시 원주
다양한 재능을 지닌 시민들이
창작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삶의 질을 높이며 행복을 담고
작가들의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제공하여
문화가 발달되어 가고 있는 도시이지요
김준숙
원주에서 가정을 꾸리고 터전을 잡아 살면서
그림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었지만
직장 근무 시간에 쫓기어
자신의 숨은 재능을 펼치지 못하다가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퇴직 후
원주 일요화가회 회원들과 함께 동행하며
저마다의 색상으로 뽐내는 산천초목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으면서
7년여 그려 온 작품 63점을 모아
개인전을 여시는 분입니다.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작가들의 혼이 담긴 작품들을
시민과 함께 주고 받을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놓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책읽은 도시, 원주를 선도하면서
시민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주는 곳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는
김준숙님의 개인전이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꽃 1
들국화을 보고 믿음을
맨드라미를 보고 사랑을
연인이라는 꽃말을 지닌 메밀
고귀함이라는 꽃말을 지닌 목련
꽃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화 그림으로 화폭에 담으셨네요
꽃 2
자세히 보면 예쁘고
오래 보면 사랑스러운 꽃
하동에서 본 벚꽃
제주와 고흥에서 본 유채꽃
작약에서 수줍음을 느끼고
해바라기에서 열정을 느낀
그 꽃들도 화폭에 담았다.
바다
군산항의 풍경을
항구에서 본 어구를
파도치는 바다를 잊을 수 없었을까
풍경
갠지스강에서 본 일출
단풍이 곱게 물든 소금강도
언제나 포근한 마을의 모습을
치악산 계곡 물 속에 풍경도
화폭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작나무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순백의 숲
연두빛 세상
눈내린 화이트 세상
바라 본 시간은 짧았지만
그림은
영원히 내 곁에 머무리라
알밤
가을이 깊어지면
들판에 곡식은 영글고
나무도 열매들도 탐스럽게 익는데
밤송이가 열리며
알밤이 세상 밖으로 나온다
설경
눈은
세상을 덮어준다
영원히
편안히 잠들게 함인가?
계곡의 설경
고향의 설경
차가움 보다는 정겨움이 묻어난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비대면의 시기는 길어지고 있지만
예방수칙 철저히 지키고 전시장을 찾으면
감상의 재미
느낌의 깊이
말로 다 할 수는 없는 일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며
감성을 UP 하고
전시장을 찾지 못하시는 블친님들
전시 작품 일부이지만
온라인으로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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