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대표 건강도시 원주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도보여행 치악산둘레길이 있다.
11개 코스 중 8코스인
거북바우길로 도보여행을 떠나자.

거북바우길
구학산은
원주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983m에 달하고 아홉 개 마을을 이룬 아홉 마리 학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구학산 자락 칠부 능선에 조성된 명품 숲길로 들어가면
거의 햇빛을 보지 않고 걸을 수 있으며
산수국, 철쭉, 진달래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도보여행자들을 맞아 준다.
코스 내에는 장수의 상징인 거북바우가 숨어 있는 길이다.

총 11.4km 거리
약 4~5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북바우길
주요 지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용소막성당(출발점) ↔ 용암교(0.7km) ↔ 시무나무보호수(0.9km) ↔ 탑골교(1.3km) ↔ 한국사입구(1.6km) ↔ 구학전망대(2.6km) ↔ 자작골삼거리(3.8km) ↔ 보릿고개밭두렁(4.9km) ↔ 벤치쉼터(5.3km) ↔ 구학정(6.0km) ↔ 거북바우(6.1km) ↔ 큰골사방댐(7.1km) ↔ 구학산주차장(7.9km) ↔ 사방댐(8.7km)↔ 삼거리(10.2km) ↔ 구학경로당(10.5km) ↔ 방학동정류장(10.7km) ↔ 석동종점(11.4km)
거북바우길 도보여행
출발점인 ‘용소막성당’까지 어떻게 가야 하는가?
원주 장양리를 출발,
학산 가는 21번 버스를 타고 가서 용암리에서 하차,
약 300m 정도를 걸어서 가거나
(장양리 출발 시각 : 07:10/09:10/09:40/11:15/12:15 외 1일 12회 운영)
구학(석동종점) 가는 22번 시내버스를 타고 가면
용소막 성당에서 하차하면 된다
(장양리 출발 시각 : 07:00/10:45/12:40/15:00/17:10/19:50)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용소막성당으로 가면 되지만
석동 종점에 도착한 후 용소막성당까지
오는 22번 버스를 이용하거나 4km 정도를 걸어야 한다.
용소막 성당 주차장에 있는
치악산둘레길 종합안내도와 8코스 코스안내도를 살펴본 후 길을 떠나자,
길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표지목(날개형, 기둥형, 말뚝형)과 리본이 안내를 해 준다.

용소막 성당(09:00)
용소막 성당은
유형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된 성당으로
초가집에서 시작한 작은 공소가 신부님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고딕 양식 벽돌 건물로 완성되기까지
근·현대 천주교 전파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데
전면 중앙에 돌출된 3종 종탑을 두고 3량식 평면 구성을 하고 있다.



시무나무 보호수 (09:15)
1982년 11월 원주시에서 지정된 보호수로 수령은 약 180년
보호수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정자는 주민이나 나그네의 쉽터가 되어 준다




구인암(09:20)
탑골교와 한국사 입구를 지나
눈물 흘리는 신비한 부처님 계시는 도량
구인암을 알리는 표지석을 뒤로 하면
거북바위길 아치가 반기고
이어 산자락을 따라 약 1.2km 거리의 오르막길은
갈지(之)자로 난 길이라 오르기에 무리가 없는 길이다.




구학 전망대(09:45)
오르막길을 오르며 딸기나무를 만나 자연이 주는 선물을 받고
길가 작은 바위에 올려놓은 소망의 탑을 바라보며
가족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다보니
구학산 전망대에 발을 내딛고 있었다.
산 아래 펼쳐진 마을의 풍경을 바라보니 가슴이 열린다.
이곳에서 도보여행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스탬프 도장을 꾸~욱 누르고 다시 길을 걷는다





자작골삼거리(10:05)
구학산 전망대를 뒤로하며 이어지는 길은 내리막길로 낙옆송 숲길이다.
푸르름이 가득한 숲속의 향기는 싱그럽고
사람들에게 이로운 향기를 뿜어내주고 있으니
건강의 보고이다.
숲을 지나면 자작골 삼거리
오른쪽은 원주굽이길 구학산둘레숲길 코스이며
이제부터 치악산둘레길은 구학산둘레숲길 역코스와 함께 한다




구학정(10:40)
오르막길을 오르는가 했는데 평지에 가까운 길이 이어지며
구학정에 발을 내딛는다.
산자락에 사람들이 쉬어가며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릴 뿐이다.




거북바위(10:45)
구학정에서 약 100m의 거리에 거북바위가 있다.
커다란 바위는 비탈진 산자락을 기어오르는 거북이의 형상을 닮았으니 신비로울 뿐이다.
무병장수의 상징인 거북바우를 바라보며
모든 이들의 건강을 빌고
스탬프함 도장을 꺼내어 치악산둘레길 수첩에 꾸~욱 누른다.


구학산주차장(11:20)
숲길을 따라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리본을 따라 안내 표지석을 따라가다가
숲 속으로 얼굴 내미는 하늘을 바라보며
걷는 길에서 나의 건강이 다져진다.
구학산주차장에 도착하면
해충을 퇴치하는 자동분사장치가 설치되어 있고
원주굽이길인 구학산둘레숲길 코스도가 설치되어 있다.





열녀비, 방학동정류장(11:45)
다시 내딛는 발걸음은 내리막길이다.
발걸음이 가볍고 경쾌하게 움직이다.
계곡에는 사방댐이 보이고 삼거리와 구학교회를 지나면
‘염신식의 처 정선전씨 열녀비’가 세워진 정자가 있다.







이 비는 열녀 정선전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하여 면민이 건립한 것이다. 열녀 전씨는 함경도에서 이곳 신림면 구미동에 이주하여 단란하게 살다가 남편이 병들어 극진한 간호에도 불구하고 죽었다.
절개가 굳은 전씨는 남편이 죽은 방에서 한 발도 밖에 나오지 않으며 음식을 먹지 않고 있다가 9일만에 남편을 따라 죽었다. 열녀 전씨를 기리기 위하여 1920년 5월에 이 비를 세웠다,
석동 종점(11:55)
방학동 정류장을 떠나 약 700m를 가면
치악산둘레길 제8코스 거북바우길 종착점인 석동 종점이다.
11.4km의 도보여행을 무사히 마치는 순간
야~호 !
쾌재를 부르니 엔돌핀이 솟아난다.


구학(석동종점)에서 출발하는 22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원주시내 중심지까지 40여분 정도 소요되며
운행 시간은 아래와 같다.
(구학 석동 출발 시각 : 08:25/12:05/14:15/16:25/18:40/21:05)
치악산둘레길 제8코스 거북바우길
도보여행을 무사히 마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길을 만들어 주신 분들께~
관리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함께 동행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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