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개관, 원주그림책 프리 비엔날레 전시

기산 장기하 2021. 11. 7. 07:38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원주시 명륜동에 있던 원주여고가

오래전 혁신도시로 이주를 하였는데요

그 자리에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 한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가

11월 3일 개관을 하고

2021 원주그림책 프리 비엔날레 전시를

11월 4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합니다.

나의 어린아이

전시장 입구 공간에 전시된 작품

얘술작품 주대희, 시민작가 김동훈, 유선후, 홍석윤, 운영지원 옆집사람 주식회사가 하나가 되어

목재로 재작된 가로 10m, 높이 8m의 거대한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

나의 어린 시절의 동심과 감성을 상상해 보게 하며

그램책의 의미를 다시 살펴보고자 하는 바램으로 작품을 제작했다고 하네요

나의 어린 아이 뒤편에는

어린 아이 친구들

자연이, 비앤날레, 꽃동이와 꼬마, 나엘 등이 있습니다.

하나 하나의 표정이 귀엽네요

1전시실(모두의 그림책)

그림책 도시 원주 시민의 창작 그림책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김진아의 ‘안녕 장수풍뎅이야’

원예은의 ‘청소를 할 거다’

윤순자외 ‘시어머니와 나’

윤지민의 ‘내가 좋아하는 것’

조은아의 ‘하늘만큼 우주만큼 땅만큼’

최춘자의 ‘잊을 수 없는 전쟁’

홍유담의 ‘어느 한 도서관’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전시실(예술이 된 그림책)

문학과 그림이 만나 서사의 흐름을 이끄는 그림책은

다른 장르와 차별화되는 독특한 미학적 영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최근의 그림책은

다양한 매체의 예술적 실험과 시도가 펼쳐지는 캔버스로 작동하며

종합적인 예술로 거듭나고 있는데

호기심과 상상력 남다른 관점을 무기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완성해 가고 있는

작가들의 그램책을 전시하고 있는데

한 걸음 더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권윤덕

글과 그림을 함께 짓는 작업만을 고집하는 작가로

그에게 그림 작업은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이며

사회문제를 에술로 승화시키고

김지민

단순히 그림의 스타일이나 글이나 그림책으로 표현할 수 없는 특별한 형식을 찾으며 지면 위에 글과 그림을 그리는 2D를 벗어나 세울 수도 접을 수도 펼쳐놓을 수도 있는 3D오브젝트로 완성해 책의 물성을 극대화 하고 있으며

류재수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탁아운동단체에 참여하면서 우리 어린이 문화에 눈을 떴으며 1987년 작품 백두산 이야기는 한국 창작그림책 시대를 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배유정

삼화 작업을 하다 창작 그림책을 그리는 싶어 그램책 학교에서 그림책을 배웠으며 2018년 첫 그램책 ‘나무, 춤춘다’로 해외에서 수상을 한 작가이며

이기훈

특유의 섬세한 사실주의적 표현을 구사하는 독보적인 작가로 역동적이고 밀도 높은 그림책에서 면밀한 장인 정신이 느껴지며 ‘욕망’이라는 키워드로 그림책을 출간을 이어오고 있고

이명애

한국화를 전공한 작가로 자유로운 구성과 강렬하면서도 조화로운 색 표현이 돋보입니다.

이지은

발표하는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따듯한 이야기를 전한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위트 넘치는 이야기에 소리내어 웃다가도 이야기의 전개를 따라가 보면 작가의 메시지를 발견하게 되며

이지현

관계와 관계에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 생각과 고민들에 집중하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한 결과물을 이야기로 담아내고

정진호

자신의 작품을 건축으로 그램책하기, 그림책으로 건축하기를 표현하는 작가이다. 그램책과 건축, 이야기와 집, 삶과 공간은 명확하게 분리되지 않고 작가 안에서 유기적으로 얽혀 작업의 토대가 되며

 

한병호

수 많은 그림책 작업을 한 우리 그림책의 산 역사로 독창적인 도깨비 캐릭터 그림으로 자신만의 화풍을 발전시키고 있는 작가이다.

세계 그림책의 흐름을 읽다

세계 그림책의 흐름을 이끄는

주요 그램책 상과

최신 수상작의 전시를 통해 그램책의 현재를 조명하고 있다.

3전시실(팝업북의 세계)

시인 성미정과 배용태가 16년간 수집한 400여권의 그림책

평면을 넘어 수작업을 통해 입체감으로 만들어진 그림책들

동화의 나라가 펼쳐집니다.

4전시실(세계 그림책의 역사)

1657년 체코인이 만든 최초의 그림책 ‘세계도해’로부터

3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쇄술의 발달과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온 세계 그림책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체험하게 되는 전시실이며

5전시실(한국 그림책의 역사)

한국의 현대 그림책은 30년의 짧은 역사이지만 놀랄만한 발전을 가져왔는데

1기부터 4기까지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네요

전시실 관람을 마치면

카페와 그림책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

동심을 깨우치고

동심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

그램책 전시장으로 구경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