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지

중국 태행대협곡에서

기산 장기하 2015. 4. 15. 07:13

2015년 4월 9일

아침 6시에 모닝콜을 받고

6시 30분에 식사를 한 후

7시 30분에 태항대협곡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숙소가 있는 임주를 출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태항산에 도착하였는데

도화곡 협곡은 태항산의 아름다운 협곡으로

엄동설한에도 복숭아 꽃이 피어 지명이 유래되었는데

수억만년전 지질형성 중에 유수의 침식으로 인해

흑암석이 씻겨 나타난 깊은 골짜기로

황룡담, 비룡협, 구련폭포 등이 있는

도화곡을 오르는데

중국 중학생 수학여행단과 만나 혼잡하더군요.

 

도화곡을 오르며

협곡의 위엄에

쏟아지는 폭포수의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입구를 출발 도화동에 오르기까지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더군요.

 

도화동에서 중식을 하고

도화동촌을 출발하여 고가대에 이르는 29km의 코스

해발 약 1,200km 내외의 절벽상단을 달리는 태항천로 코스인

환산선 코스를 달리며

중간 중간 전망대에서 머물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구경하게 되는데

관광일정표에는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발걸음을 재촉하여 30분만에 끝나 아쉬웠습니다.

 

부연정이라는 곳에서

왕상암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왕산암은 태항의 혼이라고 하고

상나라 왕인 무정이 피난하여 은거생활 중

노예를 만나 서로 문무를 가르치고

후에 왕이 된 후 노예를 재상으로 삼았다는 전설에서 이름을 얻었으며

2,000개의 계단을 내려간다고 하는데

가파르게 조성된 계단

절벽에 매달린 듯 지어진 절

절벽을 뚫고 지나가는 통로 길

절벽에 건설된 원기둥을 따라 나사처럼 돌아가는 88m의 계단

이 모든 풍경에 짜릿함을 느끼며 하산하는데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왕성암에 도착한 후에는

통천협 옵션 관광을 원하는 사람들을 따라 갔다가

입구에서 세시간 정도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오후 7시가 넘어 숙소에 돌아와

첫 날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임주 중심의 사거리에서 여성 경찰들이 수신호로 교통 정리를 하고 있는 풍경 *

 

 

* 자동차를 타고 가다 보이는 길거리의 풍경으로 벽화가 인상적입니다. *

 

 

* 태행대협곡을 찾아가며 바라 본 산의 풍경 *

 

 

 

* 태행 대협곡에 도착했는데 주변의 산의 웅장함에 놀랐습니다. *

 

 

 

 

 

 

*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은 후 전동차를 타고 10분 정도 갔습니다. *

 

 

 

 

* 이 지점부터는 도보로 도화동 계곡을 오르며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하게 됩니다.  *

 

 

 

 

 

* 폭포가 장관입니다. 암벽에 조성한 계단을 따라 한 줄로 이어진 관광객들, 중학교 수학여행단이 많아 여유롭게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

 

 

 

 

 

 

 

 

* 도화동 계곡의 종착점에 있는 구련폭포입니다. 입구에서 이곳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

 

 

* 음식점도 있는 도화동 촌마을, 중식을 하고 전동차를 이용하여 환산선을 구경하게 됩니다.  *

 

 

 

 

 

* 전동차를 타고 가다 쉬어간 곳 천경 : 발 아래 절벽은 아찔하지만 협곡의 신비로움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 굽이 돌아가는 도로, 도로 아래에는 아찔한 절벽, 도로옆에는 뜨문뜨문 마을 집이 있는데 지붕은 돌이 얹혀 있었으니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그리한 것 같습니다.  *

 

 

 

 

 

 * 우리전망대, 발 아래 협곡이 대단합니다. 골짜기 사이로 구름도 흐르는 풍경, 대자연의 위대함에 놀라게 되네요. *

 

 

 

* 이 지점부터는 왕상암으로 내려가는 곳인데 2,000개의 계단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

 

 

* 절벽에 조성되어 있는 절, 아래를 내려만 보아도 아찔한데~ 신앙심이 없다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 절벽을 지나가는데 위에서는 약한 물줄기가 흐릅니다.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는 자연 폭포가 이루이질 것 같은데~ 그야말로 비경이겠지요?  *

 

 

 

* 졀벽에 세워진 원기둥의 나사형 계단 : 88m높이에 331개의 계단으로 조성되었는데 사람들의 의지가 대단합니다 *

 

 

 

 * 왕상암 계곡을 다 내려 왔습니다. 일행은 내려오며 즐겼지만 이곳부터 오르며 즐기는 관광객들도 있더군요. *

 

 

* 옵션 관광으로 이루어진 통천협, 세 가족은 입구에서 놀다 왔습니다. 그래도 통천협은 다녀왔다고 할 수 있겠지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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