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길 3일째 코스는
중국 만선산입니다.
목적지가 한 곳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다며
오전 7시 30분 숙소를 출발, 20분 정도를 달려
게르마늄, 식료품, 대나무 섬유제품 코스로 안내를 하지만
저는 관심이 없었고
아내는 참깨가 좋다고 하며
45,000원에 한 말을 구입하였습니다.
오전 10시 20분경 쇼핑을 마치고
만선산 관광을 위해 임주에서 1시간 정도를 달려
만선산 주차장에 도착
인근 식당에서 중식을 하고
전동차에 올라 관광길에 오르는데
카드를 한 장씩 나누어 주며
전동차 탈 때 필요하니
잘 간직하라고 하네요.
만선산은
국내외 유명한 영화촬영지인 곽량촌
아찔한 절벽에 13명이 5년간 공사하여 1977년 완성하였다는
세계 8대 기적으로 불리는 1,250m의 동굴 도로
절벽장량과 해와 달과 별이 있는 일월성석
아름다운 계곡 단분구와 흘룡담 폭포, 백룡담폭포, 마검봉 폭포 등이 있는 코스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주차장을 출발한 차량은
가파른 산비탈에 조성된 구불구불한 굽어진 도로를 올라
절벽 동굴 도로를 통과하여
주차장을 출발한지 20분만에
영화 촬영지인 곽량촌에 도착했습니다.
오래된 건물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이 건설되는 집들이 있는
작은 촌락이더군요.
원주민들의 생활용품을 정리한 전통 박물관 같은 곳을 갔는데
입장료는 없었지만
입구에 한 푼 두 푼 돈을 놓고 가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러나 마을을 구경하는 시간 동안
상의가 금방 새카맣게 변할 정도가
날파리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영화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곽량촌을 30분 정도 돌아본 후
다시 전동차에 올라
만선산 산길을 따라
전망대에서 쉬어가기도 하면서 바라보는 풍경
웅장한 산세
대협곡의 아찔한 풍경에 감탄하며 도착한 곳이
흑룡담이라는 폭포
천리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하니
잠시 발길을 멈추고 기념사진들을 찍습니다.
일행은 또다시 주차장이 있는 아래 지역으로 내려 와
전동차에서 내린 후
계곡을 오르며 도보로 갈 것인가?
전동차를 타고 갈 것인가? 선택을 하는 순간
1인당 10,000원을 내고 전동차에 올라 20여분의 산길을 달려
상류 지점의 마을에서 도착하녀
주변의 산을 둘러 보니 장관입니다.
다시 계곡의 물길을 따라
하류로 내려오면서 협곡의 비경을 관람하는데
곳곳에 형성된 폭포의 절경
바위를 뚫고 지나가는 지점
협곡을 이어주는 대나무를 이용해 만든 출렁다리
이 모든 것들이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비경입니다.
오후 4시경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 부근에서
해와 달 문양이 있는 일월성석을 구경하고
인근의 수석가게도 들려 본 후
4시 20분 숙소가 있는 심향으로 가는 도중
수십대에 달하는 화물차의 행렬
그리고 교통사고의 영향을 받아
저녘 9시경 숙소에 도착
여정을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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