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는 어떠한 볼거리가 있을까 ?
어디를 가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이 가득하지만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
원주의 8경 중 첫번째인 치악산 구룡사가 있다.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를 '구룡사' 로 입력하거나
원주시내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41분 버스를 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1월의 어느 겨울 날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사를 찾았다.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주차장들은
원주시와의 협약에 의해 모두 무료로 개방하고 있고
주차장에서 조금만 자연과 벗하며 걸으면
치악산구룡사매표소인데
41번 버스는 매표소 앞까지 운행을 한다.
매표소 입구를 지나
금강소나무 숲길을 따라
장애물이 없는 길을 따라 편안하게
1.5km 정도를 걸으면 구룡사가 반겨준다.
구룡사는 언제 누가 지었으며
왜 구룡사라 부르게 되었을까 ?
환경부와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설명 자료를 보면
아래와 같다.
치악산의 으뜸 봉우리인 비로봉에서 학곡리 쪽으로 약 6km 떨어져 있는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는데
전설에 의하면
원래 대웅전 자리에는 연못이 있었고
그 곳에 아홉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의상은 연못 자리가 좋아 그곳에 절을 지으려고
용들과 도술 시합을 하여 용들을 물리치고 절을 지었고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다 하여 구룡사(九龍寺)라 이름 하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들어 사찰이 퇴락하게 되었는데
어느 날 한 노인이 절 입구의 거북바위 때문에 절의 기가 약해진 것이라 하여
혈을 끊었는데
이후 절이 더욱 쇠약해져 갔습니다.
절이 더이상 운영되기 어려워 폐사가 되려 할 때에 이번에는 한 도승이 나타나
절이 더욱 쇠약해진 것은 혈맥을 끊었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거북바위를 살리는 뜻에서 절 이름을 구룡사(龜龍寺)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제
구룡사 절 구경을 해 보실까요 ?
원래 연못이 있었고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던 곳이지만
의상대사가 도술시합을 하여 이기고 지었다는 대웅전과 주변의 풍경입니다.
저도 처음 알게 된 사실
구룡사 사찰내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종이 있더군요.
함께 보실까요 ?
'대한민국대통령 박정희' 선명하네요.
구룡사에 발을 들여 놓으면 만나는 은행나무
1982년 11월 원주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였으며
나무둘레는 35m, 높이는 25m
오랜 세월 구룡사를 지켜 준 나무랍니다.
구룡사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도력이 높은 스님들의 사리를 모신 묘탑
'부도'도 보실 수 있습니다.
원주의 8경 중 으뜸인 구룡사
찾아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그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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