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는
고려시대 인종(1123년) 때 시작되어 고려말에 활성화 되었고
조선시대에는 국립 교육기관으로 각 군에 1개소씩 설치하여 많은 인재를 양성하였으나
갑오경장(1894년)이후 신교육에 밀려 교육은 중단되고
선현들을 모시는 제향과 전통교육으로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원주 향교는 고려말에 창건되었다고 하며
임진왜란 때 불에 타고 다시 건립하여 많은 선비와 학자를 길러냈으며
한국 전쟁(6.25) 때 크게 파손된 것을 복원하고 중수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원주시 명륜동 교동초등학교와 대성 현대아파트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데
강원도지방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원주의 건물은
외삼문, 협문, 동재와 서재, 명륜당, 내삼문, 동무와 서무, 대성전으로 조상되어 있는데
그 배치도를 보면 아래와 같네요.
(사진 출처 : 원주향교 발생 향교요람에서)
향교로 들어서는 문은
정면으로 외삼문
동쪽에서 들어서는 협문이 있으며
문을 들서면
앞면에는 유생들이 학문을 익히던 명륜당이
좌우에는 유생들의 숙소로 사용되던 동재와 서재가 있습니다.
명륜당을 뒷편의 내삼문을 들어서면
대성전과 동무, 서무를 만나게 됩니다.
제향 공간인 대성전에는 공자님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데
공자님의 영정은 원주의 민화가이신 이소림 화백님이 2010년 12월 헌정하신 것이라 하네요.
우리나라 학자 중 돌아가신 뒤 존경을 받고 있는
신라의 설총, 최치현, 고려의 안양, 정몽주
조선의 이이, 송시열, 정여창, 조광조 등 18현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대성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있는
동무와 서무는
제례체험장소와 영상물 제작 공부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원주 향교에서 하는 일은
어떤 일이 있을까요 ?
성현의 재단 위에 제수를 차려 놓고 페백과 술을 드리는 의식인 석현대전을
매년 삼월, 팔월에 행하며
원로 유림들을 모시고 경로사상 고취, 미풍양속을 계승하기 위한 기로연
분향, 합동단배식, 고유제 등을 하게 됩니다.
또한
원주향교에서는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사업으로
충효에 정신교육, 한문서당, 서예교실, 단오절 어울림 마당, 성년식, 전통혼례, 전통문화체험, 향토 고적알리기 행사를
계획 추진하고 있지요.
(자료 출처 : 원주향교 발행 '향교요람'에서)
조선시대 나라에서 세웠던 교육기관
이제는
선현들을 모시는 제향과 전통교육으로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향교
강원감영이 원주에 있었기에
강원도내 향교 중 수부가 되었던 원주 향교
여러분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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