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말
명성왕후가 살해되고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며
나라를 잃었던 일제강점기
우리 조상들은 나라를 지키지 위해 의병들이 봉기 하였고
국권을 회복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만세운동이 펼쳐졌는데
의병과 독립만세운동이 펼쳐진 원주지역의 유적지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탐방을 하였습니다.
원주 치악체육관 인근에는
원주정미의병 100주년 기념비와
민긍호의병장기념상이 있습니다.
정미의병은
1907년(정미년) 일제에 의한 고종의 강제퇴위, 정미칠조약의 강압적 체결, 군대해산 등을 계기로
8월 5일 오후 2시 원주진위대의 김덕제, 민긍호, 윤기영 의병장 등의 지휘아래 구국횃불을 높이 들었던 운동을 말합니다.
관동창의대장 민긍호의 묘는 어디에 있을까 ?
봉산동 봉산1길 48 보문사 옆에
의병들이 일본에 항거하여 투쟁하는 벽면조각 작품과 함께
'고민족영웅의병대장민특무공호공지묘'라는 탑이 있고
뒷편에 민공호 의병대장의 묘가 있어
묘비에 적힌 '살신성인, 정신불사' 글귀를 바라보며
감사의 묵념을 올립니다.
지정면 안창리 564-8 에는
일제의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에 항거하여
1896년 1월 12일(을미년 11월 28일)에 일어난 을미의병봉기의 거사지 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을미의병봉기기념탑'이 있습니다.
소초면 면사무소 앞 마당에는
'소초면독립만세기념비'가 있는데
1919년 4월 5일 부채고개에서 300여명이 모여
면사무소로 향하여 독립만세 운동을 외쳤다고 합니다.
호저면 매호리 산97번지를 찾아가니
3.1 만세운동기념비가 있었습니다
4월 12일 밤9시경 주민 50여명이 향산 뒷산에 올라가 궐기를 시작하였는데
순식간에 200여명이 합세하여
수동, 상촌, 조항을 거쳐 섬강까지 돌진을 하며 만세운동을 펼쳐
국권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였고
부론면사무소 앞에는
부론독립만세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1919년 3월 27일
노림리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하였고
4월 9일에는
법천리에서 수십명의 주민이 참가하여
응봉산에서 봉화시위를 하였다고 합니다.
귀래면 귀래리 평촌마을에서 귀래방면으로 가는 길가에
삼일공원이 있습니다.
귀래리에서는
4월 7일에는 평촌의 주민이 마을 앞 언덕에 올라 독립만세를 외쳤고
4월 8일에는 평촌, 고청, 새동말 주민 200여명이 만세운동에 참가하였다고 합니다.
흥업초등학교에 세워져 있던 것을
2005년 10월 한라대학교로 옮긴
'기미독립만세기념비'가 있습니다.
기미년 4월 9일 주민 550여명이
강인한 응집력으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낮에는 사제리 백사장에서
밤에는 자갈촌 뒷산 자지봉에서
일본 사람을 쫓아내며 한을 푸는 만세소리를 드높였다고 하니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원주지역의 의병 및 독립만세운동 유적지를 돌아보며
자랑스러운 조상들이 있었기에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음을 깨우치며
선열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새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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