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

구학산둘레숲길을 걸었어요

기산 장기하 2019. 10. 16. 08:11

구학산둘레숲길

원주 굽이길 21개 코스 중의 한 코스

원주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불편함이 있지만

자가용을 이용하여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를 '구학산방'이라고 입력하고

30분 달려가면 갈 수 있는 참 좋은 숲길

그곳으로 함께 가실래요.


구학산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이 있고

구학산둘레숲길 종합안내도, 원주굽이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숲길을 걷는 코스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네요.

둘레 숲길을 한 바퀴 도는 거리는 약 7km

3~4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거리이네요.




숲길 안내도 옆에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가 있어

이를 몸에 뿌리고 가시면

해충이 내몸으로 날아오는 것을 에방할 수 있으니

몸에 살짝 뿌리시고

함께 떠나요.


숲길을 가는 코스가 걱정되세요 ?

걱정은 내려 놓으세요

길이 잘 보이고

14개의 길 안내목이 설치되어 있으며

갈림길마다 작은 길 안내판도 있으니

마음 푹 내려 놓으시고 출발하세요.





숲길이라 험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시지요.

다른 산과 달리

가파른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이 없는 산자락을 따라 길이 조성되었고

약간의 오르막이나 내리막길에는 계단을 만들어 놓았으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장치들도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편히 쉬어가실 수 있는 쉼터도 있습니다.

구학정, 백운정 정자도 있고

나무의자 등이 중간중간에 있어

편안히 쉬어 갈 수 있답니다

이곳에서 간식을 드시면

꿀 맛 중 꿀 맛





숲길을 가다 만나는 옛 사람들의 흔적

산에 밭을 일구어 살았던 화전민들의 삶의 터전들

길가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며

숲속의 나무들도 옷을 갈아입네요.

자작나무 숲도 아름답고

고운 색상의 단풍들이 멋스럽게 다가옵니다.





가을날 숲길을 걷다가 만나는 보물

여기저기에서 버섯들을 보았습니다.

이름모르는 버섯들이 많이 있기에

보고 즐기는 것으로 만족 합니다.





걷기에 편안하고 참 좋은 길

이 길을 가꾸고 보살피는 분들이 있네요.

자연 현상으로 곳곳에 생겨나는 장애물들을 제거해 주시는

그 고마운 분들이

신바람 일으키며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고 계시기에

감사할 뿐입니다.







숲길을 한 바퀴 돌아

출발점으로 오니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네요.


출발점 인근에는

꿈, 사랑, 행복을 지향하는 구학산방이 있습니다.

자연을 살려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쉼터

숙박할 수 있는 방도 있고

식당과 카페도 운영하기에

쉼을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어떻게 다가오세요?

한 번 가 보고 싶으시지요 ?

사계절 언제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구학산둘레숲길로 여러분을 초대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