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소장 유물 특별전
원주, 설레이는 외출
11월 14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원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중앙전시홀에서 개최되고 있기에
코로나 19 비대면의 시기에
시공간을 초월한 온라인 감상으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설레이는 마음으로 원주역사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먼저 기획전시관 내부로 들어가
강원감영과 강원도관찰사 자료를 보았어요
강원감영은
1395년 원주에 설치되어 강원도 26개의 부, 목, 군, 현을 관ㄹ하던 곳으로
1895년 폐지되었으며
강원도관찰사는
강원도의 통치 책임을 맡았던 최고의 지방 장관으로
500년동안 500명의 관찰사가 업무를 수행하였다고 합니다.
두번째 자료는
절의의 고장, 원주 사람들입니다.
원주는 고려말과 조선초
운곡 원천석 선생의 절의 정신이 원주 문화의 사상적 기반이 되어
많은 이들이 임금에게 충정과 절의를 지켰고
국반극복에 앞장섰으며
부모와 지아비에게 효도와 절개를 지킨 고장으로
손곡 이달, 구암 한백경, 임경업, 정시한, 임윤지당 등 자랑스런 선조들이 있으며
일제강점기의 민긍호 의병과 1970년대 지학순 주교, 장일순으로 이어집니다.
세번째 자료는 강원, 원주 의병
한말 일제침략에 대항하는 민족자위항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음을
귀중한 자료를 통해 확인하며 나라 사랑의 불씨를 키울 수 있었네요.
네번째는 원주의 옛모습
우리나라에서 사진 엽서가 처음 만들어진 시기는 1900년경
일제강점 후 식민통치의 정당성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엽서
우리의 근대 풍속과 건축,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자료가 되었네요.
다섯번째는 원주의 옻칠
원주의 옻칠액은 높은 강도와 우수한 광택, 좋은 색깔과 향기 등으로
다른 지역의 옻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원주 칠의 부흥을 위해 원주칠공예주식회사가 설립되는 등
옻칠공예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여 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섯번째 불설속명경
불설속명경은 천 번을 읽으면 원하는 것을 읽을 수 있다는 불경
귀중한 자료를 만나니
정말 마음이 설레입니다.
중앙전시홀로 나오면
무위당 장일순과 차강 박기정 선생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차강 박기정 선생은 무위당 장일순 조부의 친구
장일순은 박기정의 필법에 자신의 맑은 기법을 배합, 무위당 필체를 개발하였는데
난초 얼굴에 사람의 얼굴을 담아낸 독창적인 난초 그림을 즐겨 그렸다고 합니다.
김창의 문자도 8폭병풍, 이규황의 문자도 병풍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원주역사박물관에서 20년동안 발간한 자료들
전통문화교실 강사님들의 축하전시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요.
원주에 관한 소중한 자료들을 살펴보며
원주를 공부하고
원주를 더 알 수 있었던
원주, 설레이는 외출 전시회
원주역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
온라인으로 보신 자료
궁금하시면 전시장으로 오세요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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