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길
시인, 소설가, 화가이신 분
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리고 글짓기를 좋아하셨던 분
시집 '나는 걷는다 물 먹은 대지위를'
소설 '장선생, 1983년 9월 원주역'
15권의 책을 내신 분이지요
독학으로 그림을 배워
최근 유화를 그리는데 집중을 하셨고
원주의 멋진 풍경, 원주를 빛낸 인물, 소담한 정물을 담은 40여점의 그림을 모아
원주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11월 17일부터 12월 2일까지
'읽고, 그리다'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전시가 활성화되는 시기를 맞아
원재길 작가님의 작품들을 온라인을 통해 공유하니
전시장을 찾지 못하셨던 분들
즐겁게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40여졈의 작품들은
1부 ‘Magical’, 2부 ‘Fantastic’으로 나눠 전시되었는데
1부 ‘Magical’에 전시된
실제와 환상을 결합한
원주의 풍경을 담아낸 치악산 비로봉
원주를 빛낸 인물 장일순 선생님과 박경리 작가의 초상
원주의 시화를 담아낸 장미와 가시
감상해 보세요
그리고
아래의 작품은 '읽고 쓰다'
펼쳐진 책
책꽂이에 진열된 책과 함께
풍경을 담아
감상자들 마음 속에 심어 주네요,
우리나라 곳곳의 멋진 풍경을 담아낸
성산 일출봉, 양평 두물머리, 은행나무 터널, 서귀포 용머리 해안
참나무, 꽃을 든 아씨, 나무로 돌아가고 싶은 책, 수국이 있는 바다, 하늘을 나는 물고기들, 달빛 주스
2부 Fantastic에는
실제의 모습에 비중을 드고 그려낸 작품들
원주의 흥원창, 반계리 은행나무, 토지문화관
그리고
전국의 풍경을 담아낸 작품으로는
내장사 단풍, 태풍이 다가오는 곽지해변, 부안 고사포, 단양 사인암 등을
소담한 정물을 그려낸
수련, 필로덴드론 콩고, 사과나무와 직박구리, 감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원재길 작가는
"모든 그림에 실제와 환상을 결합해 생명의 기쁨과 신비로움을 담고자 했다”고 했는데
와~ 작가의 말씀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명작, 감상 잘 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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