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

치악산둘레길(5코스) : 서마니강변길

기산 장기하 2021. 5. 31. 22:32

치악산둘레길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도보여행

대한민국대표 건강도시 원주에는

치악산둘레길이 있다

202152711개 코스 140km 전구간 개통

11개 코스 중

이번에는 5코스 서마니강변길로 도보여행을 떠나자.

서마니강변길

옛날 송계, 황둔 마을에서 안흥장을 보러 갈 때 만나는 첫 고개라 했던 초치에서 여정이 시작된다. 초치에서 송계리까지는 명품 숲길을 자랑하는데 자작나무, 소나무, 낙옆송 등이 어우려진 숲길을 따라 송계교까지 내려가면 데크길을 따라 아름다운 물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신림 황둔리에는 찐빵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 유명해진 황둔쌀찐빵마을 지나갈 때면 그냥 지나갈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색으로 찐빵의 구수한 향기에 매료된다.

 

10.4km 거리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서마니강변길

주요 지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초치(출발점) ↔ 중골전망쉼터(0.7km) ↔ 산허리지점 ↔ 숲길삼거리(2.3km) ↔ 골안골정상(3.1km) ↔ 송계계곡길시점(3.7km) ↔ 송계교(5.5km) ↔ 섬안교(6.1km) ↔ 서마니표지석(6.7km) ↔ 황둔천둑길진입(7.3km) ↔ 유치교(7.6km) ↔ 정자쉼터(8.0km) ↔ 정자쉼터(9.8km) ↔ 송계교(10.1km) ↔ 황둔하나로마트(10.4km)

서마니강변길로 떠나자

출발점인 초치까지 어떻게 가야 하는가?

원주 장양리를 출발, 섬안이 가는 24번 시내버스를 타고 가서

황둔초등학교 입구 신목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되며

(장양리 출발 시각 : 07:30, 09:35, 11:40, 13:50, 16:00, 18:10)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황둔초등학교 입구 오른쪽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황둔초등학교를 출발 중골길을 따라 걸어서 약 40분 정도를 가면

출발점인 초치에 도착할 수 있다.

초치

송계리, 황둔리 사람들이 안흥장을 보러갈 때 넘었던 첫 고개이다

이곳을 출발 이정표와 리본을 따라 가면 되는데

길을 넓고 숲속 외길이라 길 찾아가는데 어려움이 없다

서마니강변길 아치를 지나며 가는 길

좌우에는 자작나무가 우거지고

봄날에는 진달래꽃이 활짝 피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중골 전망대

초치를 출발하여 약 700m를 가면 만나는 곳

치악산둘레길 인증 스탬프함이 비치되어 있는데

쉼터 의자에 앉아 산 아래를 내려다보면 가슴이 탁 트인다.

골안골정상

숲길을 따라

자연과 벗하며

숲길 삼거리를 지나가면 골안골 정상이다.

또다시 인증샷을 찍는 두 번째 스탬프함이 비치되어 있다.

송계 계곡길

골안골 정상을 지나

대교펜션, 송계교가 있는 2.4km의 거리

굽이 돌아가는 숲길이 멋스럽고.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에 귀를 적실 수 있다.

송계교(대교펜션)

원주굽이길 16코스 인증샷 스탬프함이 비치된 곳에서

강을 만난다.

강변 데크길을 따라 가며 바라보는 풍경

바위절벽에 자라는 소나무가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 주고

산자락에 자리 잡은 펜션들은

한 폭의 그림이다.

서마니

강변 데크길을 따라 섬안교를 지나 서마니 표지석을 만난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강을 바라보면

횡성 강림에서 흘러내려 온 물과

황둔에서 흘러내려온 물이 만나

영월 무릉도원으로 내려가는 곳

깨끗한 물, 푸르른 소나무와 숲들

화폭을 펼쳐놓고 그림을 그리거나

시 한 수를 읊조리고 싶어진다.

황둔천 둑길

서마니로 흘러 가는 황둔천을 따라 조성된 길

제방에는 아직은 나이가 어린 벚나무가 줄지어 있고

3km정도를 걸으면

찐빵으로 널리 알려진 황둔마을에 도착한다.

황둔찐빵마을

다양한 색상

구수한 향기

찐빵이 기다리고 있으니

한 입 입에 넣으면 자꾸만 먹고 싶어지는데

두 발은 어느 사이에 황둔하나로마트에 도착하며

서마니강변길 도보여행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

서마니강변길 도보여행을 마치고

원주 시내로 돌아올 때는

섬안이를 출발 원주시내로 운행되는 24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섬안이 출발 : 09:40, 11:20, 13:30, 15:40,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