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

피곤한 사람은 오세요, 원주 학성공원으로

기산 장기하 2021. 12. 3. 07:54

코로나의 영향으로 실내생활이 길어지며

몸과 마음이 위축되어 답답하고 무료하니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로망

원주에는 그러한 공간이 곳곳에 있는데

오늘은

학성공원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원주 학성동

자그마한 야산에 조성된 공원

원주평생교육정보관 맞은편에 있다.

 

커다란 바위 표지석에

선명하게 새겨진 글씨

학성공원

그곳에는 주차장과 관리소가 있고

공원 안내 표지판도 있다.

쾢적한 공간에서 편안한 휴힉을 취할 수 있는 잔디광장

쉼을 즐길 수 있는 벤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죤도 있다

잔디광장에는

자연석으로 조성된 폭포가 있다.

높이가 16m

크고 작은 자연석 3,300ton을 사용하여 견고하게 조성하였으며

물기둥 6m의 수중분수와 야간조명을 설치하였으니

무더운 여름철에 더위를 식혀주는 명소가 되었다.

잔디광장 주변의 나무들

수양버들은 푸르름을 늘어뜨리고

빠알간 단풍나무

하이얀 구절초는 가을을 붙잡고 있다.

주차장과 잔디광장을 이어주는 길

낙옆에 수북히 쌓여 있어

지치고 힘든 마음을 달래주며

정자는 또다른 쉼터를 제공해 준다

산봉으로 오르는 산자락

곳곳에 길안내 표지목이 설피되어 있고

데크 계단을 조성하였으며

비탈진 자락에는 안전 줄이 설치되었고

길 바닥은 깨끗하게 쓸어 놓아

누구나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맨발로도 걸을 수 있다.

산자락을 따라 걷는 숲길

울창한 소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트 향기

스멀 스멀 가슴을 파고든다.

산봉우리 정상에는

정자, 의자,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어

쉬며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쾌적한 공간

서 있는 사람들을 부르는 빈 의자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움추렸던 몸이 날개를 펴게 된다.

숲속은

자연학습장

나무들의 이름을 부착해 놓아

공원은 배움의 장이다.

코로나 시대

지친 마음들

피곤한 사람은 누구나 오세요

학성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