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원주에서는 다양한 전시회들이 개최되었는데
색다른 전시회가 있었기에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네요
일용직 건설노동자가 본 세상 그림전
'노동이 꽃을 피우다'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원주 치악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되었다.
전시장은
어떻게 연출되었을까?
작가가 그린 그림이 벽면에 걸려 있고
그의 작품과 함께
작업할 때 입던 옷이나 도구들을 함께 연출하였다.
전시장 중앙에는
작은 액자와 우편 옆서 크기로 그려진 그림들이
디스플레이 되었다
작품을 감상하는 끝자리
전시장 방문 추억을 담아내는
포토죤도 연출해 놓으니 색다르다
작가의 그림을
머그컵에 담아 판매도 한다.
작가는 어떠한 사람인가?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작업하는 노동자의 모습과 건설 현장을 그림으로 그리며
그의 일상을 절차탁마하여
아름답게 즐겁게, 치열하게 사는 것을 삶의 모토로 삼고 있다.
그의 작품을 들여다보자
노동현장
노동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다
생각에 생각을 더한다
건설 현장을 소재로 하여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생각을 캘리그라피 글씨로 표현하였는데
건설 노동의 일에 철학이 담겨있다.
‘우리는 그의 뒷모습만 봐도 그의 하루가 어땟는지 알 수 있지’
‘集中해야 的中할 수 있다’
그림을 감상하며 생각을 되새김 하는 순간이다.
긍정의 마인드가 넘친다
즐겁게 일을 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힘들지만 긍정의 마인드로 받아들이고 있다
‘가족을 위해 밥을 짓는 어머니의 마음이나
누군가의 가족을 위해 밥을 마는 미장이의 마음이 다르지 않다’
건설 현장의 따스함을 담아내고 있다
정겨움이 넘친다
‘오손도손, 오늘 작업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는 뒷모습이 다정하다.
서로의 안정을 지켜주는 버팀목이다.’
글은 한 편의 시
시심이 가득 담겨있다
'휴식은 달콤하다
그러나 휴가는 씁쓸하다
일용직 노동자에게는~'
작품들마다
그림과 글속에
행복이 숨어 있다
노동이 꽃을 피우다 그림 전시회를 보면
세상은 아름답고 따스하며
곳곳에서 행복의 꽃이 피어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시장을 찾지 못한
수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그림전을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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