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지

새싹의 신비로움

기산 장기하 2014. 5. 12. 19:50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미촌 마을
마사토를 부어 거름기 부죽한 땅
둑을 만들고
비료를 뿌린 후
2주전에 검은 콩을
흙 속에 밀어 넣었는데
2주가 지나니
제 몸을 덮고 있던
흙을 밀어 내며
새 싹이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귀엽게 다가오는 새싹들
손길을 준 것 만큼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테니
한 포기라도
다치지 않도록
정성껏 보살펴 주면서
잘 크도록
손길을 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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