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 대통령 10주기 추모전

최규하 대통령 10주기 추모전이

8월 18일부터  9월 4일까지

원주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먼저

역사역물관 현관에는 대통령 재임시 타시던 자동차가 있는데

비공식 나들이와

고향 원주를 오실 때

이용하셨다고 합니다.

기획전시실 출입구 좌측에는

대통령께서 영부인과 함께 망중한을 보내시는 사진이

오른쪽에는

방명록과 추모전 책자가 있는데

책자는 방문객들에게 무료 제공됩니다.

전시실 안쪽 중앙에는

대통령의 약력이

우측 벽면

'원주인으로 태어나다'코너에는

조모님 편지, 조모님, 부친의 사진 등과

1979년 국무총리 시절 회갑을 맞아 국무위원들이 선물한 가리개가 전시되었는데

가리개 왼쪽에는 운보 김기창 화백의 치악산과 소나무 그림이 그려져 있고

오른쪽에는 노산 이은상 선생이 지은 시조를 일중 김충현 선생이 글씨로 썼다고 합니다.

중앙 벽면

'초심을 견지하다' 코너에는

청렴하고 성실한 관료 최규하

따뜻했던 사람, 국무총리 최규하

짧았던 대통령, 조용한 말년 최규하

재임시 입으셨던 양복과 영부인의 옷

1979년 동남아 순방 시 인도네시어에서 받으신 흑단 부처 목각인형 라마

그리고 대통령 취임 기념 발행 우표 등이 전시되어 있고

좌측벽면

'검소함을 실천하다' 코너에는

장일순 선생 선물 난그림

지팡이와 중절모, 쓰시던 밥상, 중절모, 시계, 손가방, 넥타이 핀, 전지가위, 봉급봉투, 신발, 경대, 연탄난로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출입구 좌측에는

최규하 대통령이 쓰신 원주문화원 현판

앨범, 메모지, 손자가 보낸 엽서, 며느리가 영부인에게 보낸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최규하 대통령 서거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추모전 전시장을 둘러보며

외교관

외무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을 엮임하셨음에도

얼마나 검소하게 삶을 살으셨는지를 엿 볼 수 있었는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한 번 씩 구경하시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