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

원주화훼단지에서 새봄을 만끽해 보세요

기산 장기하 2017. 3. 18. 20:48

봄이 우리들 곁으로 다가왔네요.

봄날이 되면

제일 반가운 소식은

꽃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꽃을 관리, 판매하는 화원들이 모여있는 곳이

치악로에 위치한 관설동 화훼단지인데

커다란 비닐하우스가 밀집되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화훼단지 도로변에는

화단으로 옮겨 갈 팬지, 꽃잔디 등이 

지나가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붙잡아 당깁니다.




저도

꽃들의 손짓에 거절하지 못하고

나도 모르게

화원 안으로 발걸음을 들여 놓았지요.




발길을 안으로 들여놓는 순간

꽃의 모양이 나비와 같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화산한 호접란이

눈길을 끌어 당깁니다.

꽃말은 '애정의 표시'라고 하며

기품있는 맵시와 아름다운 꽃송이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식물이랍니다.

흰색, 노랑색, 빨강색, 분홍색 등

화사한 호접란이

화려한 옷을 걸치고

활짝 웃으며 반겨줍니다.








수국에 눈길을 가져가 봅니다.

꽃이 피기 시작한 초기에는 녹색이 약간 들어간 흰 꽃이었다가

점차로 밝은 청색으로 변하고

나중엔 붉은 기운이 도는 자색, 분홍색으로 바뀌는 꽃이지요.


화사한 꽃구경을 한 후

안쪽으로 들어가면

초록색, 연두색, 노랑색, 붉은색의 관옆 식물들이 가득하더군요.

집안에 하나 이상 보관한다면

잎에서 뿜어내는 맑은 산소를 마실 수 있고

싱싱함 잎을 바라보면 마음도 상쾌해 질 것입니다.



요즈음 공기정화 식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고

초보자들도 쉽게 가꿀 수 있는 다육이가

자기도 봐 달라고

애교 섞인 눈빛을 보내는데

크기는 작지만

하나 하나 살펴보니

와~ 매력이 넘치는 식물이네요.

저도 하나 구입을 하여 품에 안고 왔습니다.





꽃구경, 잘 하셨나요?

바라볼수록 예쁘고 귀여운 꽃들

화원을 찾아

자연보다 먼저

봄의 향기를 만끽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들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