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

300리길 원주도보여행, 함께 했어요

기산 장기하 2019. 8. 6. 06:29

대한민국 대표 건강도시 원주에서는

해마다 원주사랑걷기대행진을 실시하고 있는데

벌써 열다섯살이 되었네요.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애향심을 고취하며

도보여행 확대를 통해 관광 문화를 창달하고자 실시하는  걷기 대행진

지난 728일부터 83일까지 67일동안

원창묵 원주시장님, 최종남 원주시걷기협회장을 비롯하여

150여명의 걷기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120km, 300리 길에서 개최되었는데

저도 함께 하였습니다.


 

대행진 첫날은 만남의 날

원주엘리트 체육관으로 모여

발대식을 갖고

함께 할 사람들과

게임 등을 통하여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걷기대행진 참가자들은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NO 일본

일본 상품은 사지도 않고 일본은 가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지요.



15회 원주사랑걷기대행진은

치악산둘레길(꽃밭머리길, 구룡길, 수레너미길 등)

원주굽이길 일부 구간(천년사지길, 섬강두꺼비길, 코바우길)을 걸었는데

하루의 일정은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도보 여행을 떠나는 첫 코스는 치악산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 출발점인 국형사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구룡길, 수레너미길, 영월 수주 두산분교를 지나

진빵마을인 원주 황둔으로 이어지는 여정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를 때는 힘도 들고

땀도 비오 듯 흘러 내렸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며 내딛는 발걸음들이 자랑스럽습니다.









 

5, 6, 7일차 코스는

원주굽이길 중 천년사지길, 섬강두꺼비길, 코바우길 구간을 걸었지요,

거돈사지를 출발, 법천사지, 흥원창, 반계리 은행나무, 섬강길, 원주천과 상지대 뒤편 매봉산으로 이어지며

원주시청으로 골인하는 길

최종 목적지를 향하여 뚜벅뚜벅 멈춤없이 나아갑니다.







 

매일매일 걷기가 끝나고 저녘 식사 후에는

걷기의 바른 자세 및 피로를 풀어내는 방법에 대한 특강, 요가체조

그리고 원주한의사협회의 지원을 받아

무료 침술로 피로를 덜어내고

발가락에 생기는 물집 등 불편한 점을 운영진들이 돌보아 주니

걱정 근심은 달아나고 행복하기만 합니다.





식사는

강원자연학습원 구내식당과

코스 통과 지점에 준비 되어 있었는데

맛난 음식과 옥수수 등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더위를 씻어내 준 수박은

모두에게 꿀맛이였으며

강원자연학습원과 문막농민체육회관에서의 잠자리와

샤워 등의 시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대행진의 마침표를 찍는 전날에는

캠프파이어와 장기자랑 발표시간에는

참가자 모두가 소통을 하고 우의를 다지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원주사랑걷기대행진을 하며 만난 풍경들

추억의 갈피 속에 쌓이고












대행진 마지막 날인 83일 오전 11시 30분경

건강한 모습으로 목적지인 원주시청에 무사히 안착한 행진단은 해단식에서

완보증을 선물로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행복한 추억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다짐을 하며

300리 길 도보여행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원주사랑걷기대행진

내년에

함께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