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첫 번째 종이여행
(사) 한지개발원이 주최 · 주관하는
자르고
접고
만들다
3월 3일부터 4월 11일까지
원주 한지테마파크 기획 전시실에서
김주영, 박명옥, 서동진, 양지윤, 이재혁
다섯 작가님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코로나 시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전시장을 찾아 감상한 작품들이지만
비대면 시대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다시 한 번 감상해 봅니다.
김주영
성신여대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박사수료
개인전, 단체전을 수차례 개최하였으며
2020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 문화협력부문 외교부장관상 수상
인간이 직면한 다양한 삶의 모습과 순간들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의미를 집요하게 탐색하는 작가이다.
* 당신의 안녕을 위하여 / 혼합재료 / 120-55-135cm / 2019 *
* 파수꾼 / 골판지 / 75-80-160cm / 2019 *
박명옥
개인전, 단체전을 수차례 개최하였으며
2020 제20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은상 수상
작가는 삶이란 것을
두 가지의 경계선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순간의 연속으로 보고 있다.
우리 삶 속의 미묘한 경계
종이보다도 얇은 경계인 너와 나, 안과 밖, 위와 아래, 적군과 아군을
작품 속에서 조화를 시키고 상보하는 존재로
페이퍼컷팅과 빛을 이용해 표현한다.
* 용 / 한지, 옻, LED / 48-67cm / 2020 *
* 사유 / 한지, 옻, LED / 45-45cm / 2019 *
서동진
강릉원주대학교 미술학과 일반대학원 졸업
개인전, 단체전을 수차례 개최하였으며
2020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작품 활동
직접 집필한 소설을 기반으로
문학을 현대미술로 다시 풀어내는 작업을 하는데
소설의 이야기를 골판지를 활용한 입체 작업과 색지를 활용해서
평면 이미지로 형상화하면서
현대미술이 요구하는 ‘다르고, 낯설고, 기이함’을 따르고 있다.
* 돈에 눈이 먼 그레고르 / 장지 위에 색지 / 160-130cm / 2020 *
* Parrot in flower / 장지에 채색 / 160-130cm / 2018 *
양지윤
이화여자대학교 환경디자인 학사 졸업
개인전 전시 및 판매
2013 서울특별시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 장려상 수상
한지 위에 특유의 발랄한 곡선미와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감을 더해
봄이 왔을 때 느낄 수 있는
긍정적인 감정과 움직임을 자연물로 은유
사람들이 걸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일으킨 바람은
한지 틈 사이로 작은 숨결을 불어넣는데
모빌들이 살랑살랑 춤을 추기 시작하면
꽃들이 만발하고 아지랑이가 아른거리는
봄날의 찬란한 생기, 화사함, 부드러움, 나른함이 보는 이들을 감싸 안는다.
* 사랑에 빠진 무 / 한지, 한복천, 실, 철사 / 27.1-9.5-41cm / 2018 *
이재혁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 학사
수차례 전시회 개최
‘만들어 봐요, 동물도감’ 저서
이름도 낯선 멸종된, 혹은 멸종 위기에 처한 새의 기억과 추억을
종이에 담아 기록하는 작가로
페이퍼아트로 새를 재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거나 만나기 어려운 새들을
종이로 만들어 재현하고 기록하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승화시킨다
* 괌뜸부기 / 종이, 가변 / 2020 *
* 괌물총새 / 종이 가변 / 2020 *
* 노란머리카이큐, 검은머리카이큐 / 종이 가변 / 2019 *
* 흰머리오목눈이 / 종이 가변 / 2019 *
코로나로
비대면이 확산되어 가는 시대
자르고
접고
만든
종이 작품들
전시장에 오시어 감상하면
더 실감나지만
온라인으로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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