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

벚꽃엔딩 취병리에서 또다른 봄을 만나다

기산 장기하 2021. 4. 14. 06:50

취병리

원주시 문막읍 서편에 위치한 마을

섬강변에 김창일(金昌一)이 살면서 정자를 짓고

이름을 취병정이라 했으므로 마을 이름도 취병리라 하였다고도 하고

취병산이 있으므로 취병리라 부르게 된 곳으로

골새터, 수풍말, 벌새터, 버들골, 작달막, 진밭마을이 있다.

벚꽃엔딩

문막교를 건너 취병교차로에서 취병리로 진입하는 도로변

봄날을 화사하게 꽃피웠던 벚꽃이 지고 있지만

새싹이 움트는 가로수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길손들을 맞이한다.

달콤이네 캠핑장

194051일 설립인가를 받아

63회에 거쳐 120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201431일 폐교된 취병분교 자리에 운영되는 캠핑장

쉼터로 변신하였다.

벚꽃길

캠핑장을 지나면

도로변에는

벚꽃 가로수가

꽃잎을 휘날리며

떠나가는 봄날을 아쉬워한다.

취병저수지

군부대의 지원으로 도로가 확장된 것을 기념하는 취병리확장기념탑과

저수지 주변 산자락은

봄날의 풍경이 한 폭의 동양화로 그려지고

낚시터에는 대어를 낚으려는 분들은

쉼을 즐기고 있다

할미꽃

취병저수지 제방둑에

할미꽃이 자생하고 있다.

꼬부라진 할미꽃

싹날때에 늙었을까

호호백발 할미꽃

등굽은 할미꽃

자세히 볼수록 아름답고 정겹게 느껴진다

벚꽃진행

취병저수지에서

호시탐탐 진밭마을까지는

원주에서 가장 늦게 벚꽃을 볼 수 있는 곳

그 길을 걸으며

벚꽃의 끝자락을 붙잡아 본다

진밭마을

떠나는 벚꽃길 따라

쉼의 여유를 즐기며

맑은 공기 마시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

하천도 깨끗하게 정비를 하였다

진밭골 향기

캠핑장이다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부족함이 없기에

꽃과 녹음과 단풍의 멋스러움에

솔향기를 맡으며

즐기기만 하면 된다.

자연록원

진밭골 끝자락

자연에서 사슴을 키우는 곳

벚꽃을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지만

나무 가지 치기를 하여

벚꽃을 보려면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한 곳이다.

봄이 그리는 그림

취병리 산자락에는

연분홍 새싹이 바람에 살랑거리고

산벚꽃이 피어나며

봄날을 그리고 있다.

사계절

자연이 그리는 풍경을 벗삼아

힐링을 할 수 있는 곳

취병리 마을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