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석일지

인제 내린천에서

기산 장기하 2015. 5. 8. 07:02

2015년 5월 5일, 어린이 날

부부동반으로

춘천 새암님과 인네 내린천으로 탐석을 가기로 사전 약속이 되어 있었기에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를 인제 하남초등학교로 설정한 후

오전 6시 45분 원주를 출발

횡성, 갑천, 청일, 춘당, 서석, 상남을 지나

8시 15분경 인제 상남면 하남초등학교에 도착하니

원주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고

95km의 거리를 달려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잠시 기다리다가 춘천에서 오신 새암님 부부를 만나

현리, 인제 방면으로 몇 백미터쯤 가다가

오른쪽을 보면 공사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임시로 세워진 가교를 건너자마자

좌측으로 내려 가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돌밭으로 들어 가 오전 탐석을 하였는데 4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12시 30분경 오전 탐석을 마치고

상남 방면으로 가다가 하남초 정문을 지나 작은 고개를 넘어 가다보면 오른쪽에

한식과 중식을 함께 하는 '빛고을가든'이 있다.

그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는데

짜장면 등은 손으로 직접 면을 봅아 만들기에 선호하는 분들이 많고

한식도 맛이 좋고 반찬이 깔끔하여 집에서 먹는 반찬과 비슷하다.

중식을 마치고 상남으로 나와

미산리 방면으로 접어 들었다.

상남우체국, 상남초등학교 정문을 지나 6km 정도를 가면

미산 합수머리유원지가 보인다.

인근에 예지나 펜션 등이 있는데

미산3교를 건너 300여미터를 가면 왼쪽 방면에 강변으로 내려가는 철계단이 있다.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내린천으로 내려 가 3시간 정도 돌밭에서 보물찾기를 하였다.

인근에 풍광도 좋아

즐거움을 만찍하며

탐석 소풍을 즐긴 후

상남에서 새암님 부부와 헤어진 후

갔던 길을 되돌아 집으로 돌아와 추억의 사진들을 정리해 본다.

 

* 하남초 정문에서 인제, 현리 방면으로 몇 백미터 떨어진 위치에 있는 돌밭의 풍경 *

 

* 첫 탐석지에서 석연을 맺은 작품들 : 아래는 하늘에 떠 있는 구름띠가 연상됩니다. 산경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

 

* 아래의 작품은 현장에서는 세워 보았는데 집에 와 옆으로 보니 느낌이 다르네요 *

 

 

* 잿빛 청석에 흰 선의 그림돌, 산의 모습이 느껴지네요 *

 

* 작은 송이의 홍매화 꽃이 가득 피었네요 *

 

* 상남초등학교 정문에서 좌측 방향, 미사리 방면으로 6km정도 떨어진 미사 3교입니다. 부근 돌밭이 넓네요 *

 

* 산지의 풍경들 *

 

 

 

 

* 둥근 모암에 수마 상태가 좋았고 하늘나라의 새털구름이 연상되는데 크기가 대작입니다 *

 

* 크기와 모암이 좋았고 하얀 터짐의 미가 특이하여 취석한 작품인데 대작이라 묵직합니다 *

 

* 구름이 흐르는 문양의 그림돌로 너무 커서 폰에만 담아 왔다 *

 

* 모암은 좋지만 석질, 내용이 아쉬워 두고 온 작품이다. * 

 

* 행복한 추억을 함께 한 새암 사모님과 아내 그리고 나 *

 

* 탐석에 몰입 중인 새암님  * 

 

* 탐석지 주변의 풍경, 연초록 물결이 출렁이는 봄날의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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