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내는 벚꽃이 지고 있지만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 진밭골 가는 길은
시내보다 늦은 시기에 벚꽃을 피우기에
벚꽃이 주는 봄의 선물을 받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문막교를 건너 회전로타리에서 오른쪽 방면이 취병리 진밭골 가는 길인데
벚꽃이 반겨주지만 떨어지는 꽃잎들이 바람에 날리네요.
진밭골로 향하는 취병리 마을 입구에
폐교가 된 취병분교가 있는데
1940년 5월 설립인가 되어 120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2014년 학생수 감소로 폐교된 학교
지금은 캠핑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한 바퀴 둘러 봅니다.
왼쪽의 한양, 플라이맥스 공장을 지나
작은 고개를 넘어서면
그곳부터 취병저수지까지는 벚꽃이 만발하여
걷고 싶은 아름다운 길이 반겨주네요.
취병저수지에 이르면
취병로 확장 기념비가 있고
그곳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여기
취병리 주민의 삼백년 숙원을
통일대 장병의 도움으로 이루었으니
취병리 고을이여! 영원히 번영하리라
조국의 통일과 번영의 길로 이어지리라
취병저수지 제방 둑으로 가서 바라보는 풍경
주변의 산벚들이 꽃을 피워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한 풍경을 보여주고
호수가의 집들은 한 폭의 그림이라
사랑하는 가족들과 쉬고 싶은 곳이네요.
저수지 입구를 지나면
낚시터가 조성되어 있어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보입니다.
취병저수지를 지나면
진밭골 마을에 이르는 구간
도로변 벚나무들이 꽃을 활짝 피워
봄날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벚꽃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정신을 잃다보니
어느 사이에
호랑이 체험마을 호시탐탐 진밭골 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한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인데요
여기저기 볼거리들이 많이 있네요.
작은 도랑 건너
물레방아가 보이고
진밭골 향기 캠핑장도 있어 발걸음을 가져가니
텐트를 치고
야영을 즐기는 가족들이 보입니다
텐트를 칠 수 있도록 바닥면을 데크로 깔아 놓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와서 행복한 추억만들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네요.
지금까지의 여정을
동영상으로 함께 보실까요 ?
벚꽃놀이와 함께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원주 문막읍 취병리 진밭골로 오세요.
모두 모두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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